개교회주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장로교 간판만 걸어놔도 사람들이 밀려온다" 성도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1960-70년대에 있었던 말이다. 그러나 한국 개신교는 가톨릭이나 불교와 달리 1990년대부터 뚜렷한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교세 축소를 걱정해야 할 단계를 넘어 "공공의 적"이 되었다. 나는 2000년대 초반 지인들에게 한국 개신교가 망하는데 100년도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제는 50년도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새로운 "계시"를 받는 중이다. 어쩌다가 한국 개신교는 깨어있는 내부자들에게는 슬픔의 대상이 되고 외부자에게는 비웃음과 저주의 대상이 되었는가? 일말의 애증으로 헤아려 보자면 그 근저에 "성경 우상 숭배"가 있다. 한국 개신교의 배타주의와 싸우고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했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