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닝 : 삶의 의미? “나 요즘 팬터마임 배우고 있잖아.” “그런 걸 왜 배워? 배우 될려구?” “야, 배우는 아무나 되니? 그냥 재밌어서 배우는 거야.” 첫 번째 의문, 마임이 왜 재밌을까? 더보기 “봐봐. 난 내가 먹고 싶을 때 항상 귤을 먹을 수 있어.” “잘하네, 재능 있네.” “이건 재능으로 하는 게 아니야. 뭐냐면, 여기 귤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여기에 귤이 없다는 걸 잊어먹으면 돼. 그게 다야. 중요한 건 진짜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러면 입에 침이 나오고 진짜 맛있어.” 마임이 재밌는 것은 없는 것을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귤이 없는데도 마임은 입에 침이 나오고 진짜 맛있게 한다. 해미(전종서)는 연기할 대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것이 없다는 걸 잊어버리고 욕망하면 된다고 말한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