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존재하고 정의를 실현한다면
전두환은 '고지' 받고 '시연' 당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런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두환은 거의 무병장수했고 무고한 이들이 비명에 갔다.
지옥도 천국도 없다.
인간 스스로 진정으로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렇지 못했던 일이 역사 속에 쌓여있다.
전두환 사면이 그 중 하나다.
인간이 하거나 하지 못한 일이 인간의 세상을 지옥이나 천국에 가깝게 만들 뿐이다.
저는 신이 어떤 놈인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어요.
제가 아는 건 여긴 인간들 세상이란 거예요.
인간들 세상은 인간들이 알아서 하는 거죠.
연상호, 최규석, <지옥>의 마지막 대사 중에서
<지옥>의 '시연' 장면 (출처: 일간스포츠)
https://news.v.daum.net/v/20211123102941856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7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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